코스닥 등록기업인 세원텔레콤은 LG텔레콤에 9월부터 연말까지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PCS단말기 15만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원텔레콤이 LG에 공급하게될 단말기는 일반폴더형 1가지와 듀얼 액정폴더형 3가지 등 4가지로 모두 퀄컴사의 MSM3000칩과 UP브라우저를 채용하고 있다.
세원텔레콤은 LG텔레콤과의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한통엠닷컴를 포함해 주요 3개 이동통신사에 단말기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이정근대표는 "내수단말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지만 세원텔레콤은 LG텔레콤과 한통엠닷컴에 대한 신규계약으로 공급물량이 늘고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세원은 올 상반기에 1815억원의 매출과 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1%,133%의 성장세를 보였다.
김광현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