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인기팝여가수 카일 미노그가 시드니올림픽 폐막식과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에서 노래를 부른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7일 인터넷사이트(www.smh.com)를 통해 런던에 있는 미노그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스피닝 어라운드’라는 노래로 잉글랜드와 호주 등에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던 미노그는 ‘광년(Light Years)’이라는 새앨범을 내고 유럽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전과가 있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공항에서부터 수난을 당할 전망이다.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호주세관은 금지 약물 ‘블랙리스트’에 오른 선수들과 특정 국가 선수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짐수색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세관은 벌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영코치가 밀반입하려던 에페드린계의 금지약물을 압수했다.
○…올림픽을 위한 ‘말들의 대이동’이 별다른 사고 없이 끝났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GOC)는 루프트한자 전세기편으로 도착한 44마리의 말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승마 종목에 출전할 말 237마리의 수송이 끝났다고 27일 밝혔다. 말들은 다음달 8일까지 검역지역에 보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