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핵잠수함’ 김병현(21)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병현은 27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인 8회말 등판,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애그바야니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한 김병현은 벨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알폰소를 2루 땅볼로 막았다.
2사 2루에서 피아자를 고의 볼넷으로 거른 뒤 질을 2루 땅볼로 요리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만 3.18로 약간 좋아졌다.
애리조나는 연장 10회초 4득점해 메츠에 5―1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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