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인 다음달 9일 정오부터 연휴가 끝나는 13일 밤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 인터체인지(IC) 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종일 실시된다.
경찰청은 28일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대책을 발표하고 올 추석연휴기간에 전국적으로 2883만명(전년 대비 3.99% 증가 추정)이 이동하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599만대(전년 대비 16.5%증가 추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속도 연결 일반국도도 같이 적용▼
경찰의 교통관리대책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IC 구간과 함께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 남부시외터미널∼서초IC 구간 등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일반국도도 9일 정오부터 13일 밤12시까지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같은 기간 고속버스 영동선 호남선이 출발하고 도착하는 센트럴시티에서 잠원IC까지와 반포IC에서 센트럴시티까지 구간에서도 차량진행 방향에 한해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부산 대구 대전 천안 광주의 고속도로 톨게이트부터 해당 지역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역시 같은 기간에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9일 정오부터 12일 정오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IC 등 4곳에서는 차량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며 경부고속도로 양재IC는 하행선 진출이 통제된다.
▼반포IC등 11곳 하행선 진입 통제▼
또 경부 중부 호남고속도로의 반포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청원 신탄진 서청주 엑스포 서대전IC 등 11곳에서는 하행선 고속도로 진입이 통제된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반포 서초IC에서는 전 차량의 P턴 진입(도로 반대편에서 거꾸로 진입)은 가능하다.
상행선의 경우에는 추석 당일인 12일 정오부터 13일 밤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 양재 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IC의 진입이 통제된다.
한편 경찰은 추석연휴기간중 고속도로 쓰레기 버리기, 갓길 불법운행, 버스전용차로위반 등을 집중단속하고 시민들이 법규위반 차량을 신고엽서를 통해 고발할 경우 추첨을 통해 53명에게 10만∼80만원 상당의 고속도로 통행카드를 주기로 했다.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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