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식형 사모펀드의 동일종목 투자한도 확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M&A주가 다시 증시의 주도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 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사모펀드 허용이 발표될 때 M&A주가 큰 테마주로 떠올랐으나 막상 내용에는 투자한도 제한등 적대적 M&A를 가로막는 것들이 많아 큰 역할을 못했었다.
예금보장한도를 2000만원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재료는 은행주에 차별화를 가져오겠지만 증시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식형 사모펀드 동일종목 투자한도 확대 검토=금융당국이 주식형 사모펀드의 동일종목한도를 100%로 확대하고 의결권 제한도 배제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M&A관련주가 다시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
◆미 나스닥지수 상승= 미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기술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나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1.58포인트(0.28%) 상승한 4082.17을 기록.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37.74포인트(-0.34%) 하락한 11215.10으로 장을 마감. 반도체주는 약보합선에서 장을 마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날보다 0.2% 하락.
◆프라이머리CBO 내달 8일 7650억원 발행= 추석연휴 직전인 9월8일 대신-한화-메리츠증권이 3630억원, SK-한국투신증권-동양종금이 4020억원등 총 7650억원규모의 프라이머리CBO를 발행.여기에는 신용등급이 낮은 65개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해 이들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될 듯.
◆7월 경상수지 8억1000만달러 흑자= 7월 경상수지가 8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석달째 흑자 행진을 보이고 있으나 흑자폭은 지난6월의 14억6000만달러에 비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
◆정부,예금보장한도 2000만원으로 유지 시사=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인터뷰에서 예금보장한도를 현재대로 끌고 갈 것이라고 밝혀 보장한도 확대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정부는 내달 예금보장한도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 예정인데 현재로서는 보장한도를 조정할 요인이 없다는 입장.
◆주택은행,삼성차 관련 소송 취하=주택은행이 삼성차의 회사정리절차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한 항고를 철회해 삼성차의 르노사 매각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
박승윤par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