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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슈퍼밀레니엄 관광복권' 발매

입력 | 2000-08-30 16:25:00


제주도는 1등 당첨가능금이 10억원에 이르는 '슈퍼밀레니엄 관광복권'을 9월1일부터 농협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관광복권은 한장 가격이 2000원으로 모두 2000만장이 발매되며 11월11일 TV를 통해 공개추첨한다. 최고 당첨금은 당첨된 번호 6억원과 앞뒤 번호에 각각 2억원 등 모두 10억원으로 조별로 1등이 선정된다.

총당첨금은 230억원으로 승용차 1200대, 제주도여행권(46만원상당) 2000장, 기차여행권(10만원상당) 2000장, 농산물상품권(1만원상당) 20만장 등의 행운상품이 걸려있다.

제주도는 당초 1등 당첨가능금을 30억원으로 하려 했으나 10억원을 넘지않도록 하라는 정부방침에 따라 이같이 조정했다.

제주도는 관광복권을 전량 판매할 경우 7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 수익금은 학교급식시설 지원과 관광진흥사업 등에 쓰인다.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