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조영길(曺永吉·육군대장)합참의장은 29일 중국 선양(瀋陽)군구 예하 제39집단군 116기계화보병사단을 시찰해 부대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술훈련 등을 참관했다고 합참이 30일 밝혔다.
중국 동북부의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을 담당하는 선양군구의 제39집단군은 6.25전쟁 당시 1진 선봉대인 39군으로 참전했다. 특히 116기계화보병사단은 70년 전통의 최정예부대로 외국군 관계자에게 부대를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의장은 31일 푸취안유(傅全有)총참모장과 한-중 합참의장 회담을 갖고 이 회담의 정례화와 양국 군인사교류 확대, 합동해상구조훈련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달 2일 공군 제28비행사단, 3일 상하이(上海) 해군기지사령부 등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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