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술, 넘버원.”
우리 고유의 술인 복분자주가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뽑혔다.
농림부는 29, 30일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개최한 ‘우리식품 세계화 특별 품평회’에서 전북도가 내놓은 고창의 선운산 복분자주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전국 각 시도에서 추천한 106개 전통식품을 대상으로 맛과 향, 색깔, 상품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심사위원 50명 중 35명이 국내 주재 농무관, 상무관과 특급호텔의 주방장 등 외국인으로 구성돼 외국인의 선호가 많이 반영됐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전통주류 부문에서 경북 영양장생주의 초화주 △가공식품은 경기 신궁전통한과의 하늘가한과 △다류 음료는 충북 제천사과영농조합의 사과주스 △선물용품류에서는 충북 본정의 옹기인삼초콜릿이 각각 수상했다.
농림부는 10월 20,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공식만찬과 리셉션 때 이번에 대상을 탄 선운산 복분자주로 건배하는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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