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코스닥지수가 100포인트대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7∼8월에 등록된 신규종목에 순환매성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8월중 등록된 코스닥기업들은 최근 단기간내 고점(장중 기준)대비 평균 43.3% 하락했다.
신규 등록기업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는 8월 등록기업에서 시작돼 7월 등록기업에도 확산되는 모습. 이는 신규등록군이 모두 대주주가 보유지분을 팔수 없는 보호예수 기간이며 등록후 거래가 얼마 되지않아 작은 유동성에도 쉽게 움직이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7,8월에 등록된 기업은 등록직후부터 하락세를 보여 공모가 이하로 떨어진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더욱 짙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동조화성 순환매가 마무리되면 우량주 가리기가 진행되면서 차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월 등록기업= 국민카드,자원메디칼,태창메텍,링크웨어,피코소프트,한국정보공학,델타정보통신,쎄라텍,엔씨소프트,전신전자,창민테크,한원마이크로,사라콤,에스씨디,중앙소프트.
◇8월 등록기업= 우리별텔레콤,디지탈캠프,비츠로테크,솔빛미디어,솔고바이오,진두네트워크,현대정보기술,씨앤씨엔터,오공,한빛아이앤비,코람스틸,타임,KEPS,단암정보통신,피케이엘,텍셀,서울제약,퓨쳐시스템,페타시스,한성앨컴텍,이오테크닉스,오리엔텍,프로소닉,국순당,누리텔레콤,에쎈테크,
박승윤par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