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개장초부터 대규모 주식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9시15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에도 외국인은 정규거래시간인 오후 3시까지는 4백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7일이후 이어졌던 순매수행진을 종료했다. 시간외 거래를 통해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전자 주식을 CSFB가 매입한 것(1660억원)을 제외한다면 외국인이 16일간의 주식순매수행진을 끝낸 것이며 30일에 이어 이틀연속 순매도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봐야한다.
기관은 투신이 모처럼 매수전환(+17억원)하면서 전체적으로 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매수규모가 미흡한 상태다. 개인은 6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억원, 개인은 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홍재문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