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9월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초고속 ATM행정통신망을 개통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사업비 11억3500만원이 투자된 ATM행정통신망은 전송 속도가 기존 통신망보다 100배 정도 빠르며 전화 5만회선, 초당 영문400자의 데이터를 고속 전송할 수 있다.
도는 ATM행정통신망 개통으로 정보 처리속도가 현재보다 10배 정도 향상되고 회선부족 현상이 완전히 해소되며 시군과 읍면동, 사업소 등이 연계돼 전자문서 유통이 가능해져 업무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상회의 시스템의 화질이 개선되고 중앙 부처로부터 각종 정보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으며 회선통합과 음성 압축기법 도입 등에 따라 사용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이번에 이 통신망이 설치되지 못한 홍천과 양양은 연말까지, 태백은 2001년까지 설치키로 했다.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