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제3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서울이 아닌 제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남북간 의견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남측의 한 회담 관계자는 1일 3차 장관급회담 개최 장소와 관련, "북측이 회담장소로 서울이 아닌 남쪽내 제3의 장소를 언급하고 있다"며 "그러나 북측은 장소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하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측 회담 관계자는 남측 기자들에게 "3차 회담이 제주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 양측은 이번 평양의 장관급회담에서 9월 중순 남측 관광단의 백두산, 9월말 북측 관광단의 한라산 교차 관광에 합의한 상태이다.
[평양=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