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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 U대회 선수촌 건립

입력 | 2000-09-01 23:48:00


대구시는 2003년 지역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선수와 임원들의 숙소로 활용할 선수촌을 북구 무태동 동서변지구에 건립키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 곳 3만여평의 부지에 170개국 1만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용 아파트 190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선수촌 건립공사는 대구시도시개발공사가 민자 2053억원을 들여 올 연말경 착공해 2003년 4월경 완공할 예정. 선수촌으로 사용된 아파트는 대회가 끝난 뒤 시민들에게 분양된다.

선수촌에는 식당과 은행, 병원, 미용실, 쇼핑센터, 영화관, PC방,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