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과 관련해 2일자 A30면 박지원장관 일문일답 기사를 읽고 쓴다. 박장관이 "명색이 장관인데 일개 지점장에게 직접 전화를 하겠느냐"고 했다는 말에 화가 났다. 우리 아버지는 은행에 다니신다. 아버지는 박장관이 말한 일개 지점장이 되기 위해 매일 피곤한 몸으로 늦게까지 일을 하신다. '일개' 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하찮은 이라는 뜻이 있다고 풀이하고 있었다. 박장관은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했으며 전국의 수많은 금융인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함선웅(서울 노원구 하계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