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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옥천 금강변 주민 9% 간디스토마 감염

입력 | 2000-09-03 22:25:00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최근 충남대 의대에 의뢰해 금강변인 옥천읍과 동이, 청산, 군북면 등 4개 읍면의 성인 남녀 108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전체의 9.3%가 간디스토마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밝힌 국민 평균 간디스토마 감염률 2.2%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특히 금강을 기준으로 반경 2㎞ 이내 거주자의 감염률이 14.2%로 다른 지역 주민 감염률 (3.2%)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또 ‘회를 즐겨 먹는다’는 응답자 중 15.6%가 감염된 반면 ‘회를 먹지 않는다’고 답한 경우 2.5%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