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시즌 최다승(15승)이 보인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 데뷔이후 최다승 타이 기록과 4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박찬호는 4일(한국시간) 오전 필라델피아 필립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3회말 현재 1안타 1볼넷 3삼진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제압,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자신의 최다승 타이기록 도전에 나선 박찬호는 1회 강타자 에브레유를 좌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요리하고, 이어 2번타자 롤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박찬호는 롤렌에게 우익수앞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플라이로 처리 1회를 끝냈다.
박찬호는 2회들어 삼진 2개를 빼앗으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다저스는 1회에 1번타자 굿윈과 그루지알렉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든 뒤 ‘찬호 도우미’게리 셰필드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선취점을 올렸으나 후속타자 불발로 1득점에 그쳤다.
5회 선두타자 벨트레가 우중간을 넘어가는 1점홈런을 날려 추가 득점했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