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주가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프로그램 매도는 오전중 500억원을 넘어섰다.
4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1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11.07포인트 떨어진 681.12를 기록,낙폭이 확대되고 있다.9월물 주가지수선물은 85.35로 2.15포인트 내리는 등 역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코스닥지수도 0.63포인트 하락한 108.31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선물이 하락세로 출발,선물과 연계된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동반약세를 나타냈다.이에따라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이다.
이 시각 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거래 374억원,비차익 거래 167억원 등 총 54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프로그램 매수는 차익거래 25억원,비차익거래 57억원 등 총 83억원을 나타내 순매도가 458억원에 달하고 있다.
외국인이 2억원 순매도로 돌았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를 중심으로 27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30억원,기타법인이 4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맞서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속에 포철 한전 한통 삼성전자 SK텔레콤 데이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모두 하락세로 돌았다.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499개 종목이 올랐으며 308개 종목이 하락,오른 종목이 많아 중소형주 위주의 장세임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억1200만주,거래대금은 6210억원이다.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미국에서 나스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대책을 내놓은데 고무돼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거래소 주가가 큰 폭 하락하자 동반하락하는 분위기다.
싯가총액 상위종목중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등이 마이너스로 돌았고 새롬기술 한글과 컴퓨터 다음 등 주요 인터넷기업주도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LG홈쇼핑 로커스 SBS등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도 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개인은 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178개,내린 종목은 359개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8034만주,거래대금은 7028억원이다.
채자영ja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