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 이천수(19·고려대)가 이번에는 청소년대표팀로 출전,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지켜줬다.
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19세이하)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시드니 8강 출격'을 앞두고 이번 경기를 위해 청소년대표팀에 일시 합류한 이천수는 이날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아크 왼쪽에서 그림같은 25m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천수는 올림픽대표는 물론 국가대표로까지 활약해 한꺼번에 3개의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한국축구의 희망 .
한국청소년대표팀은 이날 일본과 1-1로 비겨 청소년대표팀간 상대전적에서 22전17승2무3패를 기록했다.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