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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나이지리아 카누, 올림픽 불참 통보

입력 | 2000-09-05 09:32:00


나이지리아축구의 간판스타인 은완커 카누(24·잉글랜드 아스날)가 올림픽대표팀에서 자신을 제외시켜 줄 것을 나이지리아축구협회에 요청했다.

나이지리아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5일(한국시간) “카누가 협회로 편지를 보내올림픽팀에서 뛸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팀 합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 아스날에서 활약하고 있는 카누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나이지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번 시드니올림픽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예비명단에 올랐으나 출전여부를 놓고 소속팀과 협회 사이에서 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