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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경주문화엑스포서 북한영화 두편 무료 상영

입력 | 2000-09-06 00:28:00


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00조직위원회(위원장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는 6일부터 문화엑스포 행사가 끝나는 11월10일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 오후 7시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북한영화 ‘달매와 범다리’ ‘자매들’ 등 2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고전물인 ‘달매와 범다리’는 평양 대성산에서 전해지는 전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고구려 시대 장수 ‘범다리’와 국경 파수병의 딸 ‘달매’의 애틋하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뤘다.

현대물인 ‘자매들’은 한 신발수리공과 유명 공학박사 집안 딸 간의 직업과 사랑을 둘러 싼 갈등을 표현했다.한편 경북도는 인터넷 홈페이지(www.provin.kyongbuk.kr)를 통해 △전승의 마당 △사이버영상관 △동방문화관 △백결공연장 등에서 진행되는 주요 공연장면을 24시간 생중계 또는 녹화방송하고 있다. 문의 054―740―7088

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