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2000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9월7일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 우리나라는 99년 H.O.T의 이후 두번째로 클론의 이 '코리안 뷰어즈 초이스'상을 수상한다.
최고의 뮤직 비디오상 후보에는 엔싱크, 블링크 182, 에미넴, 레드 핫 칠리 페퍼 등이 올랐고, 최우수 남자 뮤직 비디오 부문에는 리키 마틴이 라틴 팝의 선두주자로 수상이 유력하다. 최우수 여자 가수 뮤직 비디오 부문의 경우 팝의 디바 토니 브랙스톤을 비롯해 알리아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메이시 그레이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웨이언즈 형제가 사회를 보는 이날 시상식은 엔싱크와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미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MTV 2000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 MTV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국내에서는 9월17일 케이블 채널 27 m.net에서 녹화 방영된다.
유희정 only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