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면서 지수가 회복되고 있다.
6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0시31분 현재 전날보다 1.85포인트 하락한 677.39를 기록하고 있다.9월물 주가지수선물도 85.20으로 전날보다 0.55포인트 하락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0.16포인트 하락한 107.8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이 폭락했다는 뉴스와 유가급등지속,단기외채급증에 대한 불안 등 국내외 악재가 노출된 가운데 냉각된 투자심리를 반영,개장초부터 주가가 내림세를 타고 있다.9시 7분에는 673.91까지 내리기도 했다.그러나 며칠째 매도우위였던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로 돌고,개인도 매수우위로 돌면서 지수를 회복,680선에 오르기도 하는 등 주가가 출렁거리고 있다.
개인이 91억원,외국인이 6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99억원,52억원을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130억원(차익거래 95억원),매도가 146억원(차익거래 113억원)으로 매도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중 한전 담배인삼공사 한통 데이콤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포철이 플러스로 돌았으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은 보합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이 409개로 늘었으며 하락종목은 369개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6369만주로 취약한 편이다.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의 폭락과 거래소의 약세에 영향받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강보합으로 돌고 있다.
개인이 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8억원,기관이 11억원,기타법인은 1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SBS 씨앤에스 다음 케이엠더블유 등이 약세에서 오름세로 돌았고 LG홈쇼핑은 내림세로 반전됐다.
239개 종목이 상승했고 279개는 하락했다.
거래량은 5870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