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독주와 일본무용이 어울려든다. 거문고 산조 연주와 일본 샤미센(三味線) 연주를 한 무대에서 듣는다. 7일 오후7시반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금률학회 창단10주년 기념 한일 전통음악연주회‘청성탁성(淸聲濁聲)’.
황병기곡 ‘침향무’ 연주에 맞춰 하나야기 순토의 일본 전통춤이 펼쳐지고, 일본 현악기 샤미센과 목관학기 사쿠하치(尺八) 등의 연주도 곁들여진다. 북한 거문고 창작곡인 김용실의 ‘출강’도 선을 보인다.
금률악회는 1990년 고악보 재현 연주 등 거문고음악 보존 계승을 목적으로 창단, 1995년부터 한일 전통문화 교류작업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올해 4월 일본지부가 결성됐다. 전석초대. 02―529―3043,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