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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피해 확산…육상축양장 폐사 잇따라

입력 | 2000-09-06 18:48:00


유독성 적조로 인한 피해가 해상 양식장에 이어 바닷물을 퍼올려 물고기를 기르는 육상 축양장까지 확산되고 있다.

경남 거제시는 6일 일운면 망치리 거성수산 육상 축양장에서 기르던 넙치 20만마리 가운데 8만여마리가 적조로 오염된 바닷물 때문에 집단 폐사했다고 밝혔다.

또 인근 양화수산 축양장에서도 이날 넙치 3000여마리가 폐사했다.

거제시는 고밀도 적조가 덮친 바닷물을 축양장으로 끌어들이는 바람에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