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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H.O.T 싱어송라이터로 변신, 23일 컴백

입력 | 2000-09-13 18:39:00


조성모, 서태지와 함께 음반계 '9월 빅뱅'의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아온 H.O.T가 드디어 새 음반을 발표한다.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인 5집 앨범은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본격적인 싱어송 라이터로의 변신을 시도한 셈이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테크노를 가미한 경쾌한 댄스곡 '아웃사이더 캐슬'(가제). 리더 문희준이 만든 노래이다. 절친한 가수 이지훈에게 '천애'를 선물했던 강타가 작사 작곡한 '그래 그렇게'는 강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으로 후속곡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도 새 앨범에 자신이 만든 노래를 1~2곡 수록할 예정이다.

H.O.T는 또 이번 앨범에서 음악 외에 이들 멤버들의 다양한 포즈가 담긴 사진과 음반 제작 현장과 망중한을 촬영한 동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H.O.T의 리더 문희준은 "이번 5집이 전작들 보다 더 정성을 들인 앨범"이라며 "신선하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