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자 A7면 한국에서 살아보니 난에 실린 '영어 학습 왕도는 없다'는 글을 읽고 쓴다. 필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을 찾는 것을 두고 새치기를 해서라도 남보다 앞질러가려는 문화의 단편은 아닐까라고 묻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빠른 영어학습법을 찾는 것은 교육열과 학습욕이 반영된 것은 아닐까 한다. 초고속화되어 가는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가려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이를 단순히 부정한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여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겠다.
이호대(kyunghwaabba@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