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골리앗' 김영현(LG투자증권)이 동해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에 등극했다.
김영현은 14일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동해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 결승에서 들소 김경수(LG투자증권)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영현은 백두장사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김영현은 라이벌 이태현(현대)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이번 대회에서 가뿐하게 백두장사와 지역장사를 휩쓸어 6월 거창대회에 이어 모래판에 최정상임을 입증했다.
김영현은 김경수를 맞아 밀어치기와 되치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며 승세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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