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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클릭'하면 올림픽의 감동이…

입력 | 2000-09-14 19:09:00


‘클릭’만 하면 올림픽이 보인다.

2000시드니올림픽은 가히 ‘인터넷 올림픽’이라 불릴 만하다.

네티즌들은 굳이 시드니에 가지 않더라도, 또 TV방영 시간을 놓치더라도 컴퓨터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올림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무턱대고 인터넷의 바다를 헤매고 다닌는 것은 시간 낭비. 올림픽이라고 해서 곧장 www.olympic.com을 치면 도메인을 선점한 한 외국인의 홈페이지가 나온다.

올림픽 공식 사이트는 IBM사가 만든 www.olympics.org. IBM의 배너 광고가 거슬리긴 하지만 올림픽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할 만한 사이트다. 경기 실황중계에서부터 선수와 참가국 소개, 올림픽의 역사, 시드니 정보 등이 망라돼 있다.

동아일보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인 동아닷컴(www.donga.com)은 한국의 대표 사이트. 시드니 현지에 파견된 특별취재팀이 쏟아내는 각종 올림픽 기사가 신문보다 한발 빨리 제공된다.

대한체육회(www.spors.or.kr)와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C·www.sydney.olympic.org)의 홈페이지에서도 다양한 올림픽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KBS(www.kbs.co.kr), MBC(www.imbc.com), SBS(www.sbs.co.kr)에서도 올림픽을 위한 특집 코너를 마련한다. 스포츠 포털사이트인 엔터스포츠(entersports.co,kr)는 한국내 공식 중계사인 KBS와 제휴를 맺고 네티즌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를 할 예정.

경기 속보만 전문적으로 보내주는 사이트로는 www.gamesinfo.com.au가 있는데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등 10개 국어로 서비스하는 게 특징이다.

호주관광에 관한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면 호주관광청(www.australia.com),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관광청(www.tourism.nsw.gov.au), 호주숙박안내국(www.tourist.net.au) 등이 있다. 호주에서의 숙박과 교통 등 여행정보가 담겨 있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 요청에 따라 재호주대한체육회와 시드니한인회가 주축이 돼 만든 순수민간봉사단체인 한호후원회(www.korean.com.au 또는 www.hojoo.com)에서도 이에 관한 친절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수없이 많은 사이트가 있으며 장애자 올림픽인 시드니 패럴림픽 조직위원회(www.sydney.paralympic.org)와 호주내 반올림픽사이트(cat.org.au/aoa)도 네티즌의 눈길을 기다리는 사이트 중 하나다.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