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응원단인 ‘2000시드니올림픽 코리아응원단’(단장 안승춘 한국통신 정보시스템본부장) 400명이 17일 오전 시드니에 도착했다. 16일 발대식을 가진
응원단은 ‘One Korea, Win Sydney!(하나된 한국, 시드니의 승자!)’라는 슬로건 아래 한반도기를 들고 17일부터 북한의 계순희선수(52kg급)가 출전하는 유도경기 응원을 시작으로 6박7일간 한국은 물론 북한 선수들이 선전하는 현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응원단은 한반도기를 들고 공식 응원단가로 채택된 ‘아리랑’을 부르며 응원을 하게 되고 복장도 한반도를 형상화한 응원복으로 통일했된다.
이번 코리아응원단은 7월24일부터 8월30일까지 동아닷컴(www.donga,com)과 한국통신(www.kt.co.kr) 등 8개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약 15만명이 응모해 3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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