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처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6.6인치 TFT―LCD(박막 액정표시장치) 제품이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17일 해상도가 300dpi(dot per inch)로 일반적인 TFT―LCD 제품(85∼100dpi)보다 3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dpi는 1인치당 화면을 표현하는 화소의 수를 나타내는 수치로 dpi가 높을수록 선명한 화면을 표현할 수 있다.종전에 TFT―LCD가 표현할 수 있는 해상도는 일본 업체가 개발한 9.4인치 TFT―LCD로 220dpi였다.
삼성측은 이 제품이 1600만가지 색상을 표시 할 수 있고 일반 노트북 PC보다 3배이상 화면이 밝아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TFT―LCD 시장에서 18.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