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수도권과 지방의 공공 임대주택 1만3000여 가구를 담보로 다음달 중 275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는 3, 4, 5년 만기 등 3종류며 조건은 3년 만기 회사채 기준 금리에 ―0.15∼+0.50%의 범위에서 결정될 예정. 주간사는 신한증권이며 일반투자자도 매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공은 임대료 및 분양전환시 매각대금 채권만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이번 ABS를 발행하기 때문에 담보물건과 관련한 주공과 입주자 간의 계약관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주공은 지난해 말에도 임대주택 2만9800여가구를 대상으로 65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 바 있다. 031―738―3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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