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석회석광산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4리 마을주민들이 석회석광산이 개발될 경우 공해와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17일 “전문 석회석광산 개발업체인 ㈜정품자원개발이 최근 연당4리 인근 1만6125㎡에 석회석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영월군에 허가를 신청하고 실사작업을 추진중”이라며 “전형적인 농촌마을에 석회석광산이 개발될 경우 공해와 하천오염 등으로 생활에 막대한 불편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남면 이장협의회(회장 박정림)는 최근 회의를 열고 석회석광산 개발에 반대하기로 하고 채광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강원도와 영월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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