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인 미국 P&G 아시아지역본부 환경담당부본부장 남궁은(南宮垠·49·환경공학박사)씨가 개방형 공직임용제에 따라 18일 환경부의 상하수도국장(2급상당)에 임명됐다.
그는 하수처리장 오염물질제거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남궁국장은 "21년간 미국과 일본등에서 환경분야에 종사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한국의 환경보전을 위해 발휘하고 싶어 공직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73년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전임직장에서는 2억원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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