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달말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8일 초청장을 보내온 IMF에 "불참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IMF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불참은 미국 방문에 나섰다 미 항공사의 지나친 검색에 항의해 중도에 되돌아간 '김영남사건'의 여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은 27∼28일 이탈리아 정부 지도자와 회담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백외무상의 이탈리아 방문 계획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중인 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밝혔다.
이탈리아는 1월 북한과 수교했으며 디니 장관은 3월 북한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