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예상대로 삼성전자를 대거 순매수하고 있다.
20일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전자를 약 45만주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매입하고 있는 주요 창구는 HSBC가 37만4000여주를 기록중인 것을 비롯, 메릴린치 4만여주, 골드만삭스 2만4000여주, 쟈딘플레밍 1만6700여주 등이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내다 판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쟈딘플레밍이 오랜만에 '바이(buy) 삼성전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에 힘입어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2만3000원(11.05%)이 상승, 23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외국인들이 전날부터 삼성전자에 대해 순매수를 시작한데다 미국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이 대거 급등,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예상됐었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