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여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저작권 침해 송사에 휘말리게 됐다고 ABC뉴스 인터넷판이 20일 전했다.
LA에서 활동중인 작곡가 세스 스위스키와 워린 캠벨은 지난해 캐리가 발표한 노래 '쌩크 갓 아이 파운드 유(Thank god I found you)'가 표절곡이라며 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이 노래는 성가로는 드물게 빌보드 팝 인기순위 상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활동이 부진했던 캐리의 최대 히트 곡.
스위스키와 캠벨은 4인조 여성그룹 엑스케이프 에게 준 노래가 가사만 바뀐 채로 일년후에 캐리의 앨범 레인보우 에 실려 있었다 며 엑스케이프의 앨범 제작자가 허락도 없이 캐리에게 곡을 줬다 고 주장했다.
셀린 디온 등 유명 가수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스위스키와 캠벨은 이번 소송에서 캐리 뿐만 아니라 레인보우 앨범을 만든 소니 레코드사도 함께 고소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노래의 인기도를 감안할 때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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