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SK케미칼과의 화섬부문 통합법인 설립을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1400억원의 순익을 기대하고 있다.
삼양사와 SK케미칼이 다음달 1일 출범시키는 화섬 통합법인 휴비스에 양도하는 자산규모는 각각 4302억원과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가운데 부채가 삼양사는 3052억원, SK케미칼은 1250억원이 포함돼 양사는 통합법인 출범으로 부채규모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삼양사는 이에대해 "이전되는 부채 중 차입금이 2450억원에 달해 이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효과만 연간 200억원에 달할것"이라며 "부채비율도 기존 153%에서 68%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영업양도로 발생하는 특별이익까지 감안하면 내년 결산(6월)시 1400억원 이상의 순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