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격의 마지막 희망 이은철(33·한국통신)과 배성덕(30·상무)이 결선진출에 실패, 메달의 꿈을 접었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은철은 23일 세실파크 사격장에서 계속된 사격 남자50m 소구경 소총3자세 예선에서 총점 1,160점을 쏴 18위에 그쳤고 배성덕도 1,157점으로 25위를 기록해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스키트에 출전한 전찬식(상무)도 119점을 쏴 결선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한국사격은 이번 대회 첫날 강초현(18·유성여고)의 은메달 1개외에 단 한개의 메달도 추가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사격은 이날 전찬식등이 탈락함으로써 한국팀의 경기는 모두 끝났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