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31포인트나 올라 580선을 회복한채 마감됐다.선물은 10% 가까이 폭등했으며 코스닥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25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38포인트 오른 584.63으로 폐장됐다.코스닥지수는 2.72포인트 오른 79.18이었다.
12월 선물은 6.60포인트(9.96%)가 올라 72.85로 끝마쳤다. 선물은 외국인과 기관이 선물매수를 늘리면서 개장초부터 급등,개장직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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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래소에서는 2차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로 지수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면서 개장초부터 지수가 큰 폭 상승했다.여기에다 국제유가의 하락,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 등으로 오름세에 힘이 실렸다.지난 주말 나스닥에서 인텔이 장후반에 시세를 다소 회복한 것도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금융구조조정 수혜가 예상되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증권 보험 전기기계 제조업 등 그밖의 전 업종이 올랐다.
민영화관련주인 포철 한전 한통 등 공기업주도 큰 폭 상승했다.담배인삼공사도 플러스로 마쳤다. 지난주 큰 폭 하락세를 지속했던 반도체주들이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7.63%가 오르며 20만원선을 가볍게 회복했고, 현대전자는 6.27% 올라 1만5000원선에 올랐다.역시 하락세를 보였던 SK텔레콤도 4.57%나 상승했으며 그동안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데이콤도 모처럼 1.71% 오른 채 마감됐다.
외국인이 매수우위에서 매도우위로 돌아 17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03억원을 순매도했다.기타법인도 11억원을 순매도했다.그러나 기관이 6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상한가 59개를 포함,6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0개 등 195개가 내렸다.
거래량은 3억2635만주,거래대금은 1조870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렸다.개인은 이날 18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 등 기관은 130억원,외국인은 24억원,기타법인이 3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맞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국민카드가 플러스를 유지했으며 한통프리텔도 3.05%가 오르며 4만원대로 올라섰다.하나로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한통하이텔 한통엠닷컴 등 그밖의 통신주도 강세로 마쳤다.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 인터넷주들도 5~7%선이 올랐다.로커스 핸디소프트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건설업종을 제외하고는 벤처 유통 제조업 등 전업종이 올랐다.
상한가 50개를 포함, 3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8개 등 152개가 내렸다.
거래량은 모처럼 1억주를 넘어 1억6237만주를 기록했다.거래대금은 8899억원으로 1조원에 못미쳤다.
채자영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