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시민공원에서는 제1회 ‘서울테크노페스티벌2000’ 행사의 하나로 대규모 야외 ‘레이브파티’가 열렸다. 24일 새벽 2시까지 계속된 이 파티에는 5000여명의 레이버들이 참석, 야외에서 마음껏 춤을 즐겼다.
독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의 테크노축제인 ‘러브 퍼레이드’를 본 딴 이날 행사는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 방문의 해 기획단과 시각문화 기획사인 APC코리아가 공동 주최했다.
STF2000은 2002년까지 매년 열리며 이 시대의 키워드인 ‘테크노’가 첨단 문화현상의 하나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