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등 언어 문화 종교 관습 전통이 전혀 다른 여러 민족이 한데 힘모아 세운 나라다. 이런 ‘다양성’ 속에 탄생한 ‘뉴아시아’ 문화는 다민족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를
동서양인 모두가 찾을 만한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었다. ‘뉴아시아’를 느낄 수 있는 곳곳으로 안내한다.》
◇안내전화 및 웹사이트
·싱가포르관광청(서울사무소) 02―399―5570
·싱가포르 관광
www.newasia―singapore.com
·창이국제공항
www.airport.com.sg
·창이국제공항면세점
www.changiairportshopping.com
·싱가포르호텔예약
www.stayinsingapore.com
◇뉴아시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세련된 인테리어와 깔끔한 실내,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 주변도 공원 분위기다. ‘가든시티’라 불릴 만 하다.
서울보다 조금 넓은 면적(646㎢)의 ‘콤팩트’ 국가. 인구는 채 400만명도 되지 않는다. 피부 인종 언어 관습이 달라도 1963년 독립후 내전 한번 겪지 않았다. 싱가포르의 또다른 이름인 뉴아시아는 영어를 쓴다. 가치와 전통의 뿌리는 분명 아시아이나 삶의 방식은 모던하고 세련됐다. 그것이 바로 뉴아시아의 핵심.
◇퓨전푸드
‘동서양음식의 절묘한 조화’를 지향하는 퓨전푸드. ‘미식가의 천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뉴아시아적인 것이다. 대표적인 퓨전푸드 구어메(식도락)식당은 ‘독쳉’(래플스호텔아케이드)과 ‘누치’(윌록플레이스). 독쳉은 사천식양고기 태국식바다가재말이튀김 등 동서양의 재료와 요리기법을 동원해 개발한 음식으로, 국수가 주종인 누치는 카레국수처럼 국수와 소스의 다양한 접목으로 이름났다. ‘인터메조’와 같은 고급레스토랑부터 쇼핑센터내 저렴한 식당에까지 퓨전푸드는 어디에서고 손쉽게 맛볼 수 있다.
◇구어메 사파리
싱가포르의 음식문화를 보려면 싱가포르음식축제(2001년 3월 30일∼4월 30일)가 좋다. 평소에도 차이나타운 시장거리에서는 중국음식을 맛보고 인도인 집단상업지구인 ‘리틀인디아’에서 카레와 탄두리치킨을, 말레이시아 토착민 거주지인 ‘게일랑스라이’에서 말레이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싱가포르의 별미인 칠리크랩(매운소스 게요리)과 블랙페퍼크랩(후추를 친 매운 게요리)은 이스트코스트 파크의 UDMC시푸드센터에서 맛보기를 권한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싸게 즐길 수 있다. 빌딩 사이 혹은 상가 한 쪽, 길가 등 곳곳에 산재한 노천푸드코트 스타일의 호커센터에도 들르자. 서민식당가로 각국 음식이 있다. 락사와 차퀘이터, 프라이드라이스(태국식 볶음밥)는 꼭 한번 맛보자.
◇강변
강가의 클라크키도 미식가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19세기 창고건물이 다닥다닥 붙은 곳이나 낡은 창고를 우아한 19세기풍 건물로 개조해 이제는 온종일 거리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축제거리로, 쇼핑도 하고 술과 음식도 즐기는 관광명소로 변신했다. 명물요리인 스팀보트(일종의 신선로), 돌판구이 스테이크, 우아한 프렌치레스토랑, 사테이(인도네시아 말레이식 쇠고기꼬치구이)노점 등이 줄잡아 200곳이 넘는다. 상류의 보트키 주변에도 수상보트식당 등 멋진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19세기 고딕식 수녀원을 식당가로 리노베이션한 ‘차임즈’도 유명한 푸드컴플렉스. 캘리포니아풍 식당부터 고급 와인바까지 한 건물안에 있다.
◇테마 레스토랑
최근 많이 등장했다. 미국체인인 ‘레인포리스트 카페’는 열대우림처럼 꾸며진 식당에서 천둥과 소나기 코끼리울음소리를 들으며 식사한다. 라이브바 테라스 패밀리식당 상점까지 갖춘 ‘레드카페’는 테마가 축구(영국 맨체스터축구팀)여서 대형스크린과 TV를 통해 골인장면을 계속 방영한다.
동물테마 식당도 많다. 동물원에서는 ‘오랑우탕과 함께 아침식사’를, 주롱새공원에서는 ‘새소리 들으며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플라밍고연못 롯지’(주롱새공원)는 연못에서 노니는 수백마리의 플라밍고가 바라다 보이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식당.
◇싱가포르 슬링
래플스호텔의 ‘더 롱바’에서 19세기말 탄생한 도발적 색감의 진분홍색 칵테일. 휴지를 함부로 버렸다가는 1000싱가포르달러(SGD)씩 벌금이 부과되지만 여기서 만큼은 땅콩 껍질을 바닥에 마구 버려도 되는 ‘자유’가 보장된다.
◇식당 고르기
호텔내 콩시에즈(투숙객 접대창구)에 비치된 ‘This Week Singapore’(무료안내책자)를 보자. 중국 태국 인도 말레이 프라나칸(중국과 말레이시아의 혼합문화) 서양 한국 일본식당이 상세히 안내돼 있다.
◇요리배우기
‘래플스 컬리너리 아카데미’(현지 331―1742)가 가장 유명하다.
◇음식투어
‘Flavours of New Asia―Singapore’(3시간반 소요)〓스파이스 가든(포트 캐닝 공원)∼역사박물관(프라나칸 문화관)∼리틀 인디아∼게이 슬랑 재래시장∼카통∼차이나 타운. 출발 매일 오전 8시(또는 9시). 어른 28∼30SGD 어린이 14∼15SGD. 예약은 호텔내 콩시에즈.
summer@donga.com
◇싱가포르에서 즐겁게 지내는 101가지 방법
1.미식가대회 식도락
2.동물쇼
3.독쳉의 뉴아시아푸드
4.모하메드술탄로드 밤샘파티
5.스파 즐기기
6.웨이크보드 타기
7.래플스, 리젠트호텔 티 타임
8.열대우림 트레킹(부키트티마 자연보전지역)
9.강변레스토랑 디너
10.리틀인디아에서 사리입기걸치기
11.수경재배농장 구경
12.칼랑베이신에서 수상스키
13.난꽃 따기
14.호화크루즈여행
15.용선축제
16.싱가포르식 아침식사(커피 카야잼 바른 토스트)
17.열가지 코스 퓨전중국요리 맛보기
18.호텔 풀가에서의 칵테일
19.T몰, 후난센터에서 컴퓨터쇼핑
20.보디페인팅
21.칠리크랩 먹기
22.국제코미디페스티벌
23.인도요리 맛보기
24.판타지아일랜드에서 휴식
25.차임즈의 저녁식사
26.골동품 아이쇼핑
27.별밤 발레스타 공연
28.리무진 드라이브
29.겨울철새 탐조
30.동남아 최대서점찾기
31.여장게이의 시몬카바레 게이쇼
32.샴페인 들며 누워서 영화보기
33.글레이머숏에서 사진촬영
34.클라크키 벼룩시장에서 흥정하기
35.밤낚시와 해맞이
36.싱가포르 슬링 음미
37.보타닉가든에서 새벽 타이치 실습
38.적도 태양 즐기기
39.오자댕레스토랑의 촛불디너
40.펭수이투어 통해 현대와 고전의 조화 이해
41.센토사섬 모래조각 감상
42.탕즈 스코트쇼핑센터 쇼핑
43.롤러블레이드 타고 갯마을 디너
44.프라나칸의 중국다례 배우기
45.최고층호텔 최상층식당에서 오후 티타임
46.전세보트로 주변 섬 여행
47.초소형양조장인 브루웍스의 맥주
48.위화백화점에서 중국상품 쇼핑
49.호커센터에서 차퀘이터와 사탕수수 주스 마시기
50.차이나타운 재래시장 둘러보기
51.칭게이와거리 사자춤 보기
52.전통과 현대 공연 골라보기
53.센토사섬행 케이블카에서 도시조망
54.싱가포르미술관 동남아작품 감상
55.아폴로바나나립 레스토랑에서 피시헤드카레와 라임주스 맛보기
56.커프로드 양념가게에서 카레분말 배합하기
57.지하철타고 변두리 쇼핑
58.돌핀라군과 언더워터월드 찾기
59.풀라우 우빈에서 자전거캠핑 하기
60.도심의 조각품 찾아보기
61.나이트사파리에서 표범 만나기
62.만다린호텔서 중국해남식 치킨라이스 맛보기
63.선텍시티의 세계최대 분수연못에서 행운빌기
64.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골목누비기
65.주롱,오키드컨트리클럽에서 저녁 골핑
66.푸루슈컴플렉스에서 기(氣)사진 촬영 통해 스트레스 체크
67.오차드로드 쇼핑
68.프린셉플레이스에서 타국 여행자와 정보 교환
69.노점상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기
70.톰슨로드 걷기
71.래플스호텔 요리교실 참가
72.리틀인디아의 새점
73.플라밍고 호수식당 식사
74.벵가완솔로에서 노냐퀘 맛보기
75.야외카페 커피 즐기기
76.홀랜드 빌리지에서 쇼핑
77.구정때 위셍 맛보기
78.발마사지 받기
79.힌두 불교사원 방문
80.부키트티마 자연보전지구에서 록클라이밍
81.주크에서 댄싱나이트
82.사테이 케밥 맛보기
83.임페리얼허벌 레스토랑에서 ‘인양’ 맛보기
84.차이나타운 의 바비큐돼지고기 절편 맛보기
85.잘란피상에서 출생석(出生石) 알아보기
86.말레이시아와 태국행 이스턴&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여행
87.맥리치저수지 주변 조깅
88.싱가포르교향악단 콘서트 즐기기
89.아이스카창 맛보기
90.토토복권 재수점보기
91.싱가포르사이언스센터 찾기
92.알카프맨션에서 리즈스타펠 디너 즐기기
93.크리스마스 설날(구정) 거리축제 즐기기
94.동물원에서 사자와 점심식사
95.아랍스트리트 구경
96.말타고 센토사섬 구경
97.티미티축제(10월)중 맨발로 불 위 걷는 힌두교도 고행참관
98.언더워터월드 수중터널에서 상어와 조우
99.라페튀퀴지니에서 디너
100.정장하고 싱가포르터프클럽 찾기
101.‘과일의 왕’ 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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