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포항공대 서강대 홍익대 등 23개 대학이 올해의 교육개혁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특별 재정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는 27일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학생 선발, 자체 교육개혁실천 등 3개 분야별로 재정 지원을 신청한 전국 93개 공사립 대학(국립대 제외)을 평가해 23개 대를 우수 대학으로 선정, 1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전공과정, 사회 수요를 반영한 교육, 실습장비 확보 등 교육 과정 및 특성화 분야에서는 한양대가 재학생 5000명 이상 대학에서 1위(7억8000만원)를 차지했고 이어 연세대(2위) 경희대(3위) 서울여대(4위) 인하대(5위) 등의 순이었다.
재학생 5000명 미만 대학은 포항공대가 1위(7억2000만원)로 평가받았고 경일대, 경주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전형 활성화,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도 등을 평가한 학생 선발 분야는 서강대 고려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 분야는 재학생 5000명 이상 대학에서 홍익대 배재대 중앙대 호서대 등 8개대가, 5000명 미만 대학에서 동양대, 순천향대가 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한편 교육부는 우송대 광주대 등 2개 산업대를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부문,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서 각각 1위로 선정해 6억80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분 야
대 학
지원액
교육과정개발·특성화
한양대
7억8000만원
연세대
7억3000만원
경희대
6억8000만원
서울여대
6억3000만원
인하대
5억8000만원
단국대
3억5000만원
포항공대
7억2000만원
경일대
6억7000만원
경주대
6억2000만원
학생선발
서강대
7억500만원
고려대
6억5500만원
자체 교육 개혁 실천
홍익대
7억7600만원
배재대
7억4600만원
중앙대
7억1600만원
호서대
6억8600만원
동서대
6억5600만원
울산대
6억2600만원
원광대
5억9400만원
순천향대
3억5000만원
동양대
7억원
성공회대
6억7000만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