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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공기업.SK텔레콤, MSCI 편입비중 축소

입력 | 2000-09-28 19:01:00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MSCI)의 지수편입 기준변경으로 공기업과 SK텔레콤의 편입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MSCI는 지난 17일 지수편입 기준을 기존의 시가총액에서 유통물량으로 바꾸기로 하고 오는 11월 3일 이에 따라 조정된 지역,국가,산업,기업별 지수편입 비중을 발표하기로 했었다.

LG투자증권은 28일 MSCI의 이같은 지수편입 기준 변경에 따라 유통주식 물량비중이 큰 국가나 기업의 지수편입 비중은 이전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는 MSCI 추정 유통주식 물량비중이 58% 수준으로 주변 경쟁국인 홍콩(46%)과 싱가포르(47%),대만(49%)에 비해 크기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됐다.

또 한국전력과 포항제철,한국통신 등 공기업은 현재 외국인 지분보유 한도가 설정돼 있기때문에 유통물량 주식 비중이 낮아 MSCI 지수편입 비중이 축소될 수 있으며 SK텔레콤도 외국인 지분한도가 설정돼 있고 한국통신,포항제철 등 대주주 및 SK그룹의 지분보유 비중이 커 유통물량 비중은 27.7%에 불과한만큼 지수편입 비중이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국민은행,LG전자,신한은행,현대자동차,주택은행 등은 MSCI 지수편입 비중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