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46억9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대비 44.5% 증가했으며 무역흑자 역시 전년 동월 대비 6억달러 늘어난 15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특히 휴대전화 단말기는 단일품목이면서도 올해 8월까지 수출 30억9000만달러, 무역흑자 30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개선의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휴대전화 단말기는 중국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으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채택이 유력해짐에 따라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대중국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6월 단말기 보조금 지원제도 폐지 후 신규 가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동전화 단말기의 내수시장을 부추기기 위해 이동전화 단말기 할부판매기간 연장, 가입비 면제, 사용요금 인하, 단말기 해외시장 개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