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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투자심리 회복으로 증권주 반등

입력 | 2000-09-29 11:27:00


주가가 반등기조를 유지하고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증권주들이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증권업종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1153.41로 전일비 18.84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은 765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이 2% 가량 상승하고, 현대, 삼성, 부국, 한빛, 신흥, 신영, SK, 한양, 신한 증권등도 1% 전후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증권주는 주가 하락과 거래량 감소 속에서 하락기조를 보여왔으며 공적자금 추가조성등 구조조정 기대심리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해 왔다.

증시관계자들은 지수가 550선에서 일단 바닥을 다지는 상황에서 반등기조를 유지하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증권주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동양증권의 조오규 과장은 “단기적인 불안심리가 완화되면서 증권주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증권주는 거래량이 실려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탄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기석 dong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