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고의 스타는 결국 없던 상까지 만들어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이하 아태영화제)가 '베트남 최고의 스타' 장동건을 초대하기 위해 '스타상'까지 신설한 것.
아태영화제 측은 "장동건이 에서 약 15분 분량밖에 출연하지 않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 "현재 그는 베트남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스타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년 아시아 각국을 돌며 개최하는 아태영화제는 우수한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영화제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영화가 출품될 예정이다.
황희연 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