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사이트 다모임이 드디어 1위에 등극했다. 아이러브스쿨과 더불어 인기를 누려온 다모임은 아이러브스쿨의 서비스속도가 느려지고 네티즌층의 불만이 고조되는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이달초부터 순위가 역전돼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검색어 모교사랑과 아이러브스쿨은 지난주 대비 각각 4단계와 5단계 하락했다.
다음과 라이코스가 각각 3위와 5위에 포진해 대형 포털로서의 위상을 확인했으며 최근 상위권에 진입한 서태지와 조성모가 상위 30위권밖으로 밀려나 한때의 유행에 그쳤다. 기괴한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다니는 현상을 뜻하는 ‘엽기’는 여름철부터 남녀노소 구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추세로 현재 9위. 이밖에 올림픽 시즌을 반영해 올림픽 시드니 운동종목 선수이름 등 올림픽 관련 검색어가 100위권 안팎에서 30여개가 포진됐다.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