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였던 7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당선된 김성희. 인형 같은 예쁜 얼굴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미스코리아 중의 한 명이다. 40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다름아닌 ‘부지런히 가꾸기’. 집에 다양한 미용 기구를 들여놓고 꼼꼼하고 완벽하게 자신을 가꾸는 것을 보면 놀라울 정도. ◆ 순식물성 기초화장품으로 피부를 맑게 가꾸어요 젊은 피부를 가꾸는 그녀만의 첫번째 비결은 화장품 선택에 있다. 조금 비싸더라고 화장품은 까다롭게 고르는 편이다. 김성희가 선택한 화장품은 보터니컬이라는 순식물성 화장품이다.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다른 화장품과 섞어 사용하지 않고 기초 화장품은 같은 브랜드 제품만 사용한다. ◆ 샤워 후에는 아로마 향수로 마무리해요 보디 제품에 유난히 신경을 쓰는편으로 사용하는 오일이 여러 종류다. 자연성분의 칡나무오일과 아로마 오일을 즐겨 사용한다.목욕제도 그녀가 좋아하는 보디제품. 우유 성분이 함유된 부드러운 거품 목욕제는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정도로 애용한다. 샤워 후에는 튼살방지 제품을 꼭 바르고 마지막엔 아로마 향수로 마무리한다. ◆ 세안후 피부를 두드려주면 탄력이 생겨요 나이가 들면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피부의 주름과 탄력이다. 기초 화장 마지막 단계에 주름 방지 제품을 발라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뾰루지가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연고 타입의 안느마리 볼린드 유 스틱을 발라주는데 밤에 바르고 자면 아침에 금세 가라앉는다.피부가 지치고 탄력이 없어 보이면 세안 후 스킨과 로션을 바르고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마사지 한다. ◆ 여러 미용기구로 직접 피부를 손질해요 김성희의 화장대엔 독특한 미용기구가 많아 마치 피부미용실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피부 손질 기구로 리프팅 오존과 오존을 사용하는데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동시에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손톱 모양을 예쁘게 다듬어주며 영양을 공급하는 네일케어 기구, 그리고 다양한 헤어 롤 세트와 스트레이트 기구를 갖춰놓고 직접 손질한다. ◆ 김성희가 공개하는 메이크업 센스 "색조 화장품은 직접 만들어 사용해요"김성희의 메이크업 특징은 직접 만든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 즐겨 다니는 새리미용실에서 피부색에 맞춘 화장품을 직접 제조해서 사용한다.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피부표현.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피부색에 꼭 맞는 제품을 맞추어 사용한다. 파운데이션은 유분기가 없으면서 촉촉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물에 적신 부드러운 스폰지를 사용하는데 투명하고 뽀송뽀송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기획·이지은 기자 ●진행·홍수진 ●사진·최문갑 기자 ●헤어&메이크업·새리 미용실(02-5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