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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헬스] 미용 선식 다이어트/PART 2

입력 | 2000-10-02 23:29:00


선식, 어떻게 먹어야 효과가 있을까?선식의 기본은 곡류다. 영양 상태를 고려하여 최소 5가지의 곡물을 선택한 다음 잘 씻어 말린 후 갈아서 두 큰술 정도를 생수나 우유, 두유 등에 타 먹는다. 요구르트나 녹즙, 꿀 등을 입맛에 따라 섞어서 먹어도 좋다선식은 밥 대용식으로 하고, 채소, 버섯, 해조류를 부식으로 먹는다. 건강을 위해 선식을 먹을 때는 하루에 한 끼를, 다이어트나 어떤 질병치료 목적으로 먹는 사람은 두 끼를 먹는 것이 좋다. 단, 선식을 먹지 않는 나머지 식사도 생식과 마찬가지로 가능한 한 익힌 음식을 피하고, 채소와 통곡식을 기본으로 한 식사를 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식을 하면서는 기름진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음주와 흡연도 금하도록. ★ 하나 더!선식을 처음 하는 사람은 머리가 아프고, 설사나 변비가 생기거나 피부발진, 가스가 차는 등의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것은 신체가 그 동안 갖고 있던 건강상의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질병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 반응이 지나면 신체가 진정으로 건강해진다. 이런 반응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와 정도, 지속되는 기간도 다르다. 대개는 3~5일이면 호전반응이 없어지지만, 심하면 2~3개월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호전반응 증세가 너무 심할 경우에는 섭취량을 약간 조절하도록. 또 호전반응은 노폐물을 배출하면서 일어나는 반응이므로 배설이 원활해지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호전반응을 빨리 끝나게 하는 방법 중 하나다. ★case 1 변비 증세가 심하다변비는 남녀 모두에게 올 수 있지만,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그 이유는 변비가 신경성인 경우가 많은데, 남성보다는 여성이 신경이 더 예민하고, 대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복근의 힘이 남성이 더 강하기 때문. 또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음식 섭취량이 줄어 변비가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이때도 선식을 꾸준히 먹으면 변비 증세가 없어진다.선식을 먹는 것 외에 변비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냉수를 마시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과 요구르트를 먹는다. 또 대장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하체를 많이 움직이는 걷기도 좋은 운동이 된다. ★ case 2 늘 한기를 느끼는 냉증으로 고생한다별로 추운 날씨도 아닌데 늘 한기가 느끼는 냉증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세다. 손발이 차고 허리에 얼음을 대고 있는 듯 추운 것은 물론 어지럼증, 두통, 어깨결림, 현기증 등의 증세가 함께 나타난다. 냉증은 체질적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쉽게 고쳐지지 않지만, 평소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체조나 운동으로 체질을 개선하면 냉증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을 선식과 함께 꾸준히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case 3 아침마다 퉁퉁 붓는 얼굴이 고민이다몸 안의 수분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고 계속 괴어 몸이 붓는 부종은 신장 기능이 약해서 생기게 된다. 부종이 심한 사람들은 부종에 효과가 있는 식품 위주로 생식하면 선식의 기본적인 효과에 부종 제거 효과를 더할 수 있다. 또 염분의 섭취를 줄이고 소변 배설을 돕는 이뇨 효과가 있는 식품을 먹도록 한다. 물은 체내의 노폐물을 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기해소와 변비에 좋다. 단, 오후 8시 이후에 마시면 다음날 붓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도록! 증세가 심하고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때는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