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100명중 4명은 무뇌아 다운증후군 정신박약아 선천성심장병 등 크고 작은 선천성 기형아로 태어난다. 1년에 국내에서 출산하는 신생아 70만명중 3만명이 기형아인 셈이다. 이 가운데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기형아는 20∼2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세균감염 환경오염 약물남용 등의 문제로 건강한 부부 사이에서 발생한다. 기형아 검사방법에는 크게 초음파 방사선 태아내시경 등을 통해 태아의 모습을 보는 영상검사, 산모의 혈액을 채취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염색체검사, 양수나 태반에서 태아의 세포를 떼어내는 세포유전학검사 등 세가지가 있다.기형아진단 베스트 전문병원은 전국 5개 대학병원에서 기형아 산전진단을 전문적으로 하는 교수 6명과 국내 종합일간지에서 5년 이상 건강 의학 기사를 써온 기자 4명에게 전국의 기형아진단 전문병원 5개씩을 추천받은 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병원을 선정한 것이다.》
보통 기형아 진단을 위해 임신 초기(11∼12주)에는 초음파로 목 둘레를 측정한다. 목의 투명대 부위가 3㎜ 이상이면 다운증후군을 의심, 융모막검사를 실시한다. 임신 중기(11∼22주)에는 트리풀마커검사를, 임신 후기(22주 이상)에는 정밀초음파검사를 한다.
기형아 전문병원의 조건은 유전 상담 전문의가 있고 염색체 이상이나 신경관결손을 검진하는 트리풀마커검사, 양수검사 및 융모막검사 등의 세포유전학적 검사, DNA를 이용하는 분자유전학적 검사 등이 가능해야 한다. 특히 양수검사와 융모막검사에는 고난도의 기술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함춘여성클리닉〓1992년 4월 개원한 기형아 진단 전문병원. 700여개 병의원으로부터 검사 의뢰를 받아 연간 15만건의 기형아 진단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신생아의 25%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단일센터로는 세계 최대의 분석량이다. 일본의 기형아 검사기관에서 ‘한수’ 배우러 올 정도.
특히 황도영원장(42)은 트리풀마커 검사법을 국내 첫 소개한 것은 물론 트리풀마커 분석 프로그램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분석 결과를 한글화로 나타내 의사나 환자 모두 분석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현재 24개 대학병원과 임상검사센터에서 이를 이용하고 있다. 또 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국내 혈우병 산전진단을 책임지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미8군 지정 산전진단 검사기관이기도 하다.
▽오보훈산부인과〓1995년 9월 경희대 교수 출신인 오보훈원장(54)이 문을 연 기형아 진단 전문클리닉. 개원 초기부터 염색체 자동분석기 등을 도입하는 등 기형아 진단의 외길을 걷고 있다. 양수나 융모막에서 뽑아낸 태아 세포의 배양에 있어서 최첨단 배양법을 도입해 빠른 시일내 양수검사나 융모막검사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오원장은 15년간 5000여건의 양수검사 및 융모막검사를 통한 염색체 검사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진단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유전질환에 대해서는 미국 듀크대 코넬대의 대학병원이나 유전의학센터에 의뢰해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
gdt@donga.com
◇기형아진단 베스트 전문병원
병 원
의 사
전화번호
오보훈산부인과
오보훈
02-3453-7444
주갑순산부인과
주갑순
02-516-0808
함춘여성클리닉
황도영
02-522-0123